경남 창녕 야산 산불로 밤새 진화 작업...인명피해 없어
경남 창녕 야산 산불로 밤새 진화 작업...인명피해 없어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2.01.11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녕 야산 산불 11시간 만에 진화돼
영주서도 산불...대형산불주의보 발령

[한국뉴스투데이] 경남 창녕의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5ha 가량이 소실된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오후 10시 20분경 경남 창녕군 성산면 대산리 일대의 야산에서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청·창녕군·경남소방본부 등이 군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 400여 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쉽게 진화되지 않았다.

날이 어둡고 경사가 급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던 산림당국은 날이 밝은 뒤 헬기 9대를 띄워 진화작업에 투입했다.

산림당국은 약 11시간만인 11일 오전 9시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임야 1.5ha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근 암자에 거주하던 스님 1명이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10시경 경북 영주시 평은면의 야산에서도 불이 나 약 11시간 만에 진화된 바 있다.

대형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11일 국립산림과학원은 경상도와 강원도 해안지역에 지역에 대형산불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해당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돼있는 데다,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m 이상인 강풍이 예상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