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청약 3시간만에 증거금 21조원 돌파
LG에너지솔루션, 청약 3시간만에 증거금 21조원 돌파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1.1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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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에서 고객들이 투자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신한금융투자에서 고객들이 투자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공모주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 첫날 3시간 만에 증거금이 21조원을 넘어섰다. 

이날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일반 청약을 받는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오후 1시 기준 21조원을 넘었다.

같은 시각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16.8대 1로 집계됐다. KB증권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12조3000억원이다.

이어 신한금융투자가 10.5대 1 경쟁률로 증거금 3조8500억원을 모았다. 대신증권은 6대 1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67.3대 1 경쟁률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5000~1275만주를 배정했다.

물량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를 보유하고 있고 이어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243만4896주로 각 22.9% 정도를 보유 중이다.

나머지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각 2.1%씩인 22만1354주를 보유하고 있다.

청약 방식은 전체 공모 주식 50%는 기본 청약 단위인 10주 이상을 청약한 투자자에게 주식을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 방식이고 나머지 50%는 청약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라 주식을 나누는 비례 방식이다.

즉, 최소단위 10주에 증거금은 절반을 내야하는 만큼 10주를 배정 받으려면 150만원을 내야 한다. 중복청약과 이중청약은 할 수 없다.

한편, 현재까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기록한 공모 청약 증거금이 81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의 증거금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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