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국내 5100만원 선 붕괴...하락세 경고 
비트코인 국내 5100만원 선 붕괴...하락세 경고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1.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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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암호화폐(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가격이 5000만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하락세에 대한 경고가 이어졌다.

18일 오후 1시 기준 국내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 거래액은 5068만원에 거래 중이다. 다른 거래소 역시 비트코인 거래액이 5100만원 밑으로 내려갔다.

해외 분위기도 비슷하다. 세계 시세를 종합하는 미국 가상화폐 시가총액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같은 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4만1997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당 환율을 적용하면 약5000만5828원이다.

비트코인 하락세에 전망도 어둡다. CEC 캐피털(CEC Capital)의 가상자산 ETF 전문가이자 이사인 로랑 크시스(Laurent Kssis)는 "기관 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 징후가 없기 때문에 가상자산에 대한 가격 반등은 당분간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미국 자산운용사 인베스코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같은 비트코인 하락세는 각국 정부가 내세운 가상화폐 규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화폐가치 하락으로 물가가 전반적·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한편, 투자은행 UBS는 최근 발간한 자료에서 가상화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하는 등 가상화폐와 관련해 부정적 전망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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