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유조선 청소작업 나선 하청업체 근로자 추락사
현대삼호중공업 유조선 청소작업 나선 하청업체 근로자 추락사
  • 박상웅 기자
  • 승인 2022.01.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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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지난 19일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 내 유조선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가 50살 홍 모씨가 추락해 숨졌다.

홍 씨는 삼호중공업 안에 위치한 남문 안벽에서 건조 중인 유조선 화물창 청소를 위해 동료 근로자 3명과 함께 사다리를 타고 20미터 지하로 내려가던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이에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사고와 관련 한국산업안정보건공단과 합동조사를 시작, 안전수칙 준부 여부 등을 따져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동료 근로자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대삼호중공업 측은 입장문을 내고 “유족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성실을 다해 챙길 것이고 관계 기관과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박상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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