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1만3012명...코로나19 상륙 이후 최초 1만명대
신규확진자 1만3012명...코로나19 상륙 이후 최초 1만명대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2.01.26 1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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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최고치였던 전날 8571보다도 4441명 늘어
김부겸 총리 “과도한 불안감 휩싸일 필요 없다”
동네 병·의원 중심 치료...29일부터는 전국 확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30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만30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신규확진자 수가 1만3012명을 기록하며 최초로 1만명대를 돌파했다.

2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는 국내 발생 1만2743명, 해외 유입 269명으로 총 1만3012명을 기록했다. 

처음으로 1만명대를 돌파했을뿐 아니라 종전 최고치였던 전날 8571명에 비해서도 4441명 늘었다. 오미크론이 공식적으로 우세종이 된지 2일 만이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확진자는 6601명→6767명→7007명→7628명→7512명→8571명→1만3012명의 추이를 보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본격화했다”며 “안일한 대처는 금물이지만 과도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이제부터는 방역의 최우선 목표를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는데 두겠다”며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 29일부터 이런 체계 전환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29일부터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해지고, 2월 3일부터는 전국 호흡기 전담클리닉 431개소 및 지정된 동네 병·의원으로 확대된다.

더불어 김 총리는 “설에는 고향방문을 자제해달라. 특히 본인과 부모님 중 어느 한쪽이라도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한 경우에는 만남을 미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85명으로 전날보다 7명 줄며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488명→431명→433명→431명→418명→392명→385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백신 1차·2차·3차 접종률은 각각 86.9%, 85.5%, 50.3%다.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96.6%, 95.4%, 58.2%를, 60세 이상은 96%, 95.3%, 85.1%를 보이고 있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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