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만270명...오미크론 확산에 2만명대 돌파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만270명...오미크론 확산에 2만명대 돌파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2.02.02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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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만8342명보다 2000명 가량 급증하며 역대 최다치 기록해
연휴로 검사량 줄었는데도 최다치...연휴 이후에도 급증 이어질듯
대구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일 오전 대구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270명을 기록하며 최다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 2111, 해외유입 159명으로 총 2270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2000명 가량 늘면서 처음으로 2만명대를 돌파했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확진자는 1451416094175131752817079183422270명의 추이를 보인 바 있다.

연휴에 접어들어 검사량은 다소 줄어들었음에도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대면 접촉이 증가한 연휴 이후 확진자 수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확진자의 급증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검사자 대비 신규확진자의 비율을 의미하는 검사양성률 역시 8.9%, 이달 중순까지 2~3%대를 유지했던 것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278명을 기록했다. 지난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350316288277277272278명이었다.

신규 입원 환자는 1202명으로 전날보다 201명 많았다. 신규 사망자는 15, 누적 사망자는 6787명으로 치명률은 0.77%.

코로나19 백신의 1·2·3차 접종률은 각각 87%, 85.7%, 53.1%에 달했다. 18세 이상을 기준으로는 96.7%, 95.6%, 61.5%, 60세 이상을 기준으로는 96%, 95.4%, 85.8%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1월 셋째주 확진자 기준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 진행 비율 평가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평가 결과 미접종 상태로 확진된 경우, 3차접종을 완료한 후 확진된 경우에 비해 중증화율이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차접종을 완료한 후 확진된 경우에 비해서는 5배 높았다. 

한편, 3일부터는 오미크론에 맞춘 검사체계 전환이 본격 적응돼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된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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