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불라, 뉴스룸에 AI 기반 '홈페이지 포유' 기술 적용
타불라, 뉴스룸에 AI 기반 '홈페이지 포유' 기술 적용
  • 서연우 기자
  • 승인 2022.02.17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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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콘텐츠 추천 기능 강화 기대
타불라가 자사 뉴스룸 서비스의 일부로 AI 기술을 적용한 '홈페이지 포유' 기능을 출시했다. (사진/타불라)
타불라가 자사 뉴스룸 서비스의 일부로 AI 기술을 적용한 '홈페이지 포유' 기능을 출시했다. (사진/타불라)

[한국뉴스투데이] 글로벌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가 자사 뉴스룸 서비스의 일부로 AI 기술을 적용한 홈페이지 포유(Homepage For You) 기능을 출시했다.

홈페이지 포유 기능은 언론사 등 퍼블리셔의 각 사이트에 편집자 추천 기능을 강화해주는 솔루션이다. 퍼블리셔의 각 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AI 레이어를 새롭게 추가해 독자들의 관심사에 더 부합하는 개별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적으로 부각시켜 준다.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퍼블리셔는 보다 효율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앱, 게임 및 기타 서비스로 분산된 독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양질의 맞춤형 기사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9000개 이상의 글로벌 퍼블리셔들이 사용하고 있는 AI 기술과 5억명에 달하는 타불라의 일일 활성 사용자들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개인화하는 접근 방식과 타불라 뉴스룸의 방대한 전문 지식이 시너지를 발휘해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퍼블리셔는 편집의 무결성을 유지하면서도 독자들의 자연스러운 방문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독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만큼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맥클라치’, ‘인디펜던트’, ‘에스타도 데 미나스’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퍼블리셔들이 홈페이지 포유 베타 버전을 통해 개인화된 홈페이지 섹션의 클릭률을 30~50% 향상시켰다. 페이지 조회수와 이탈률 등의 지표도 개선되었다.

아담 싱골다 타불라 설립자 이자 CEO는 “디지털 기업의 89% 이상이 개인화에 투자하고 있고,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젊은 독자들이 원하는 맞춤 콘텐츠를 제공해 성공을 거뒀다”며 “타불라의 검증된 추천 플랫폼에 홈페이지 포유 기능을 더해 오픈 웹 및 퍼블리셔 파트너들이 독자층을 확대하고 충성도를 높여 SNS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로버츠 맥클라치 뉴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독자들이 뉴스를 소비하기 위해 맥클라치에 의지하는 만큼, 맥클라치 역시 독자의 뉴스 소비 과정에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타불라의 고급 AI 기술을 활용한 홈페이지 개인화와 타불라 뉴스룸의 방대한 전문 지식을 결합한 홈페이지 포유는 우리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챤 브룩턴 인디펜던트 전무 이사는 “독자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모든 과정에 적용되는 접근 방식은 없다”며 “인디펜던트의 홈페이지와 주요 섹션을 강화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방대한 양의 독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불라는 인디펜던트의 성장을 돕는 전략적 파트너”라고 평했다.

마야라 소우자 에스타도 데 미나스 제품 및 마케팅 책임자는 “독자들이 우리의 홈페이지를 방문할 때는 흥미롭고 관심을 끌 수 있는 뉴스를 기대한다”며 “이전에는 이를 충족 시키기 위해 우리가 직접 편집을 했지만, 독자층을 넓히고 독자의 전반적인 경험 개선을 위해 개인화 된 홈페이지를 제공하는 핵심 기술로 타불라의 기술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타불라는 오픈 웹에 대한 추천 기능을 기반으로 독자들이 흥미와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독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인 ‘타불라 피드’와 실시간으로 콘텐츠 성과에 관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타불라 뉴스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전 세계 18개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CNBC, BBC, NBC News 등 글로벌 디지털 언론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1만4000여 곳의 광고주가 타불라를 통해 일일 평균 5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서연우 기자 hstar58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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