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뛰고 있다” 눈에 띄는 군소 후보들
“우리도 뛰고 있다” 눈에 띄는 군소 후보들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2.23 09: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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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에서 멀지만 그래도 당선 위해
허경영, 금품살포 공약 내걸어 주목

조원진, 문재인 좌파독재정권 규정
언론 주목 못 받지만 선거운동 열심

오는 3월 9일은 20대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이를 위해 각 정당의 후보들이 열심히 저마다 뛰어다니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동안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해도 한표를 위해 열심히 뛰는 군소후보들이 있다. 이들은 비록 언론이 도와주지 않는다고 해도 열심히 뛰어서 한표라도 더 얻겠다는 각오다. <편집자주>

22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 외 후보자의 방송토론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한류연합당 김민찬, 통일한국당 이경희, 국가혁명당 허경영, 새누리당 옥은호, 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 노동당 이백윤, 진보당 김재연,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 (사진/뉴시스)
22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 외 후보자의 방송토론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한류연합당 김민찬, 통일한국당 이경희, 국가혁명당 허경영, 새누리당 옥은호, 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 노동당 이백윤, 진보당 김재연,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20대 대통령 선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외에도 군소 후보들이 있다. 그들도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허경영 눈에 띄어

이 중 가장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은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다. 여론조사 지지율로 한때 심 후보를 제치고 4위를 했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허 후보는 선거 때마다 파격적이고 황당한 공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도 마찬가지다. 허 후보는 당선되면 즉시 18세 이상 전 국민에게 1억원씩 긴급생계지원자금을 지급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취임 2개월 이내에 18세 이상 전 국민에게 월 150만원을 지원하는 국민배당제를 내놓았다. 결혼하는 부부에게 3억원, 출산수당 5천만원, 육아수당 매월 100만원, 연애수당 매월 20만원, 참전용사 5억원 일시불 지급 등이 있다.

재원마련은 국가예산 70% 절감, 양적완화 4천조원 실시 등 파격적이다. 허 후보는 나라의 곳간이 비어서가 아니라 도둑들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자신의 공약을 실현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경재 신자유민주연합 후보는 일본과 핵무기 공동 개발을 통한 핵무장화를 내세웠다.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독자적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반대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에 일본과 핵무기 공동 개발을 통해 핵무기 확산을 우려하는 국제적인 압력을 약화하겠다는 것이 공약이다.

재원 조달은 일본과 공동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면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핵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붉은 적폐 청산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는 붉은 적폐 청산을 내걸었다. 문재인 정부를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이라고 규정하고 붉은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붉은적폐청산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조 후보는 국민의힘도 비판을 가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야합해 내각제 개헌을 실시하고 양당 중심의 민주통합정부를 구성하려고 한다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막아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옥은호 새누리당 후보는 4.15 부정선거 진실 규명을 내세웠다. 지난 2020년 4월 15일 실시한 총선은 총체적 부정선거로 정의하면서 향후 부정선거를 막기 위해 사전투표·우편투표 폐지, 전자선거인명부 사용 금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벌 국유화

이백윤 노동당 후보는 재벌 국유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시대상 기업집단을 해체해서 국유화하고 부당하게 축적인 총수 일가의 자산을 환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는 산업은행을 국가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항공, 조선 등의 산업분야를 국유화한다는 공약도 있다.

이경희 통일한국당 후보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시대를 여는 안보와 평화를 정책으로 내세우고 한민족 공동번영의 초석 통일 헌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민찬 한류연합당 후보는 국민주거권 보장, 주택부 신설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다만 어떤 식으로 추진을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이처럼 군소 후보들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지 못하지만 나름대로 선거운동을 통해 당선에 한발짝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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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2022-02-24 07:23:05
여 야 후보의 정책은 기호6번 허경영정책의 복사본
지적재산권 등록된 기호6번허경영의 33정책은 원본
여가부폐지, (결혼부신설)
통일부폐지
노동부폐지, (취업부신설)
징병제폐지, (모병제실시)
김영란법폐지
증권거래세1억미만 폐지
상속세폐지
부동산보유세 폐지
지방자치단체장선거폐지(임명제)
정당제도폐지
수능시험폐지
농지거래허가제폐지
쌍벌죄폐지(뇌물먹은사람만 처벌)
지방세폐지(국세전환)
금융실명제폐지
https://www.youtube.com/watch?v=tIZi3iemZq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