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10만6062명...전체 61.8% 차지
식약처, 화이자 5~11세용 백신 품목허가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가 17만1452명으로 전날보다 7만 명가량 크게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 17만1271만명, 해외유입 181명으로 총 17만1452명을 기록했다. 전날 대비 7만1879명 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확진자는 9만3130명→10만9822명→10만2207명→10만4827명→9만5360명→9만9573명→17만1452명의 추이를 보였다. 총 검사 양성률 대비 신규 확진자 수를 의미하는 검사 양성률은 13.8%→18.9%→14.4%→15.2%→20.6%→25.4%→20.5%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전날보다 32명 늘었다. 지난 2주 동안 위중증 환자 수는 282명→271명→275명→288명→306명→314명→313명→389명→385명→408명→439명→480명→480명→512명이었다.
서울에서 4만1467명, 경기에서 5만3532명, 인천에서 1만1063명이 확진되면서 전체 신규확진자 중 10만6062명(61.8%)는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지역의 확진자 수는 부산 1만2816명명, 경남 8023명, 대구 6306명, 경북 4996명, 충남 4838명, 광주 4225명, 대전 4078명, 전북 4024명, 충북 3475명, 울산 3447명, 강원 3192명, 전남 3083명, 제주 1762명 세종 1079명 순으로 많았다.
코로나19 백신의 1차·2차·3차 접종률은 각각 87.3%, 86.4%, 59.9%에 달했다. 18세 이상을 기준으로는 97%, 96%, 69.4%, 60세 이상을 기준으로는 96.2%, 96%, 87.9%다.
이날 사망자는 99명, 누적 사망자는 7607명, 치명률은 0.33%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에서 58명, 70대에서 26명, 60대에서 11명, 40대에서 1명, 30대에서 2명, 20대에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일일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382명 늘어 총 1883명이다.
한편,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mg/mL(5~11세용)’을 품목허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미국 화이자사가 어린이용으로 별도 개발·생산한 백신으로, 12세 이상에 사용하는 코미나티주와는 용법·용량에 차이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심사 결과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허가 후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며 “제조단위 별로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분석하고 직접 검정시험하는 국가출하승인으로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