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만9626명...내일부터 방역패스 일시 중단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만9626명...내일부터 방역패스 일시 중단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2.02.28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3만명대
국내발생 신규확진자 4명 중 1명 청소년

위중증 환자 700명 초반 진입...지속 증가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에 방역패스 중단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QR코드 체크인을 하고 입장하고 있다. 내일부터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가 일시 중단된다. (사진/뉴시스)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QR코드 체크인을 하고 입장하고 있다. 내일부터는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가 일시 중단된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3만9626명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 중 25%는 청소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국내발생 13만9466명, 해외유입 160명으로 총 13만9626명을 기록했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확진자는 9만9568명→17만1451명→17만7명→16만5889명→16만6202명→16만3565명→13만9626명이었다.

국내발생 신규확진자 가운데 4명 중 1명은 18세 이하 청소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18세 이하 청소년에서는 3만5055명(25.1%), 60세 이상 고위험군에서는 2만997명(15.1%)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2명 늘어 715명이다. 지난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는 480명→512명→581명→655명→643명→663명→715명의 추이를 보였다. 입원 중인 환자는 전날 1887명에서 1458명으로 줄었다. 이날 사망자는 114명, 누적 사망자는 8058명, 치명률은 0.26%다.

서울에서 2만7911명, 인천에서 1만741명, 경기에서 3만7258명이 확진되며 이날 전체 신규확진자 중 54.3%(7만5910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지역의 확진자 수는 부산 1만2617명, 경남 8413명, 대구 5825명, 충남 5084명, 경북 4940명, 광주 4167명, 전북 4070명, 대전 3683명, 전남 3320명, 강원 3318명, 충북 3053명, 울산 2485명, 제주 1806명 세종 834명 순으로 많았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4만6937병상이며, 병상 가동률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위중증) 48.2%, 준-중환자 병상(준-중증) 68.2%, 감염병 전담병원(중등증) 54.3%, 생활치료센터(경증) 24.2%다. 입원 대기환자는 지난해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0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79만7354명으로,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14만6599명이다. 재택치료 현원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11만9020명이다. 집중관리군의 1일 2회 건강관리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787개소다.

일반관리군의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7420개소,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216개소 운영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49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6050개소로, 전국에 6499개소가 있다.

이날 코로나19 백신의 1차·2차·3차 접종률은 각각 87.4%, 86.4%, 61.1%에 달했다. 18세 이상을 기준으로는 97%, 96.1%, 70.8%, 60세 이상을 기준으로는 96.2%, 95.6%, 88.2%다. 

한편,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며 내일부터 식당·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장관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발급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온 보건소는 이번 조치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현장의 오미크론 대응 역량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