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1832억원 투자해 쏘카 3대 주주 등극
롯데렌탈, 1832억원 투자해 쏘카 3대 주주 등극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3.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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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롯데렌탈이 1832억원을 투자해 쏘카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사진/뉴시스)
지난 7일 롯데렌탈이 1832억원을 투자해 쏘카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롯데렌탈이 1832억원을 투자해 쏘카의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기존 렌터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지난 7일 롯데렌탈은 쏘카 지분 13.9%를 1832억원에 인수하면서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역량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현수 롯데렌탈 사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타사와 차별화된 모빌리티 전략인 ECO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통해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플랫폼 역량 강화를 시사한 바 있다.

이번 롯데렌탈의 지분 인수로 쏘카 최대 주주인 이재웅 쏘카 창업자와 SK에 이어 롯데렌탈은 3대 주주 자리에 올랐다.

쏘카는 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기업으로 국내 1호로 지난 1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는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다. 업계에서 보는 쏘카의 예상 몸값은 2~3조원 수준이다. 

카셰어링 부문에서 1위인 쏘카에 이어 2위인 그린카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 롯데렌탈은 이번 인수로 기존 렌터카 사업을 주력으로 카셰어링 부문을 강화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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