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머크사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명분 금주 도입
美 머크사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명분 금주 도입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2.03.2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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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팍스로비드 9만5000여명분 도입 앞서 추가 확보
오늘부터 12-17세 청소년 3차 접종...정부 접종 독려
신규확진자 열흘만에 20만명으로 4일째 감소세 유지
이번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명 분이 도입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이번주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명 분이 도입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한국뉴스투데이] 정부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명 분을 이번 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21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미국 머크사의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명 분을 금주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장관은 먹는 치료제 처방의 수요도 크게 확대되는 상황을 고려해 4월 중 도입 예정인 95000명분의 치료제 팍스로비드 외에 추가 조기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 장관은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확진 인정에 활용하기 시작한 직후 최고점에 달했던 확진자 수는 나흘째 감소하고 있다누적 치명률 규모(0.15%)는 앞서 정점기를 거친 미국(1.22%) 영국(0.83%) 프랑스(0.60%) 등과 비교할 때 약 4분의 1 이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9%로 여유가 남아있는 상태다. 주간 치명률은 5주 연속 0.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 장관은 또 “3차 접종자의 치명률은 2차 접종자의 8분의1 수준으로 효과가 매우 큰 편이라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12세에서 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에도 고위험군 청소년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보호자분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 전국 화장장에서 대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대도시 인접지역 화장시설에 분산수용을 위한 권역별 공동대응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고, 필요시 장례식장 및 화장장 내의 안치 시설이 긴급 추가 설치되도록 국비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장관은 오늘부터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다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이 겪고 있는 생업의 고통과 국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함께 고려하여 사적모임 인원 수를 소폭 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09169명으로, 33만명이었던 전날보다 13만명 가량 줄었다. 지난 일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62303400694621281407016381454334708209169명으로, 지난 17일 정점 이후 4간 지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97명 늘며 1130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전날과 비슷한 329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12757, 치명률은 0.13%.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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