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개최’...개막작은 주관위 감독의 '시대혁명'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개최’...개막작은 주관위 감독의 '시대혁명'
  • 곽은주 기자
  • 승인 2022.04.15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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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다시 날자

2021자유와 정의와 인권을 주제로 개최된 제1회 서울락스퍼인권영화제가 올해는 국제 영화제로 격상하여 개최한다. 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이장호 집행위원장, 박선영 조직위원장, 김문수 이사장)의 슬로건은 "자유, 다시 날아오른다", 5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개막작 주관위 감독의 '시대혁명' 포스터,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제공

개막식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제1회 락스퍼인권영화제로 시작하여 국제 영화제로 격상한 이번 영화제는 자유와 정의, 인권을 캐치프레이즈로 인권 영화제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영화제는 서울 시청 광장에서 야외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야외 상영은 시민들이 최대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막작은 주관위(Kiwi Chow 키위 차우) 감독의 <시대혁명, 원제 : 時代革命>(2021)이 상영된다. <시대혁명>2019년 홍콩 시민들의 시위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2021년 칸국제영화제에서 깜짝 상영하여 화제가 됐었고, 이후 북미지역과 일본 등에서 상영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21년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받았으며, 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하여 한국에서 처음 공개된다.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포스터,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제공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포스터,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제공

아울러 야외 상영으로 고전 영화인 데이비드 린(1908~1991) 감독의 <닥터 지바고>(1965)와 로버트 와이즈(1914~2005) 감독의 <사운드 오브 뮤직>(1965)27일과 28일에 서울 시청 광장에서 상영한다. 폐막작과 그 외 일반 상영작은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단편 경쟁부문 공모를 425일까지 진행한다. ‘자유, 인권, 정의를 주제로 한 단편영화로, 영화 분량은 30분 이내로 2021년 이후 제작한 작품이면 된다.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각본상 등 5개 부문,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단편영화 공모전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개막작과 함께 제2회 영화제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락스퍼(참제비고깔)꽃 꽃말에서 차용한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의 주제인 자유·정의·인권을 락스퍼꽃을 입에 물고 비상하는 비둘기로 상징하여 표현했다.

곽은주 기자 cineeun6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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