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실적 전년 동기 4.5%↑...전망치 하회
네이버 1분기 실적 전년 동기 4.5%↑...전망치 하회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4.2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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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21일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네이버가 21일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네이버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네이버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8452억원, 영업이익이 30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준 각각 23.1%, 4.5%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전 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4.3%, 14.1% 감소한 수치다.

특히, 이번 1분기 실적은 증권사 예상치 매출 1조8789억원과 영업이익 3441억원을 하회한 수준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서치플랫폼 8432억원, 커머스 4161억원, 핀테크 2748억원, 콘텐츠 2170억원, 클라우드 942억원 등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 및 스마트플레이스 개편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4.9% 감소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28.3%, 전 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플랫폼 ‘크림’의 성공 등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상승했다. 전 분기 대비는 6.9% 감소했다. 하지만 네이버페이 총 결제액은 11조2000억원을 넘어서 전년 동기 대비 33.9%, 전 분기 대비 3% 상승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65.9% 성장했지만 전 분기 대비 7% 감소됐다. 주목되는 부분은 웹툰으로 전년 동기 배디 79.5%가 급증했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상승했으나 전 분기 대비 12.1% 감소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기존 경영진이 모두 교체됐다. 한성숙 전 대표의 후임으로 최수연 대표가 내정되는 등 새로운 경영진으로 교체된 네이버는 올해는 검색과 커머스, 결제, 핀테크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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