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에 친환경 LNG발전소 건설
현대차 울산공장에 친환경 LNG발전소 건설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5.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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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완공 목표, 연간 전력량 72% 대체
현대자동차가 핵심공장인 울산공장에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한다.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가 핵심공장인 울산공장에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한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하고 전력을 자체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울산시 북구청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열병합 발전소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 공고를 냈다. 이후 지난 3일 울산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열병합 발전소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건설된다. 울산공장 내 1만7000여㎡ 부지에 가스터빈 2기, 증기터빈 1기 등을 갖춘 발전소 건설 사업 기간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가 건설하는 LNG 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84㎿(비상용 21.6㎿ 포함)다. 발전과 난방을 동시에 제공하는 열병합 시스템으로 시간당 100t 규모의 스팀까지 생산하게 된다.

발전소가 완성되면 울산공장은 현재 한국전력공사에서 공급받는 연간 전력량(129만㎿h)의 72%를 대체하게 된다.

에너지 절감효과는 전력과 스팀을 각각 생산할 때와 비교해 20%, 온실가스 감축 실적은 30%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발전소 설립으로 기존 전력 및 스팀 생산 효율 향상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친환경 LNG연료 적용 및 유틸리티 수용,공급의 안정성 제고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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