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경주공장서 질소탱크 폭발...옆 공장 직원 3명 중경상
현대중공업 경주공장서 질소탱크 폭발...옆 공장 직원 3명 중경상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2.05.10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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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미상 질소탱크 폭발...날아가 인근 공장 건물 무너뜨려
해당 공장서 1명 건물 더미에 깔려 다리에 중상...2명은 경상
현대중공업 경주 공장에서 질소탱크가 폭발해, 직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현대중공업 경주 공장에서 질소탱크가 폭발해, 직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한국뉴스투데이] 현대중공업 경주 해양배관공장에서 질소탱크가 폭발해 옆 공장의 직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9일 오전 6시 9분경 경북 경주시 외동읍 현대중공업 해양배관공장에 있던 4.9톤 질소탱크가 폭발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탱크는 100m 가량 날아가,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의 식당 건물 일부를 무너뜨렸다. 

이에 경주소방서는 1명은 건물 더미에 깔려 다리에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소방당국은 인력 62명과 장비 24대 등을 투입해 파손된 LPG 배관을 차단하고, 가스를 희석하거나 수거했다.

폭발한 탱크에는 용접용 액체 질소 2.7톤이 들어있었지만, 지난 6일 이후 사용하지 않아 폭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벌이고, 안전밸브 이상 등 현대중공업의 과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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