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텍사스 참사 5일 만에 또 총기 난사
美, 텍사스 참사 5일 만에 또 총기 난사
  • 이지혜 기자
  • 승인 2022.05.3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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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주 태프트, 축제 현장서 참사
끊이질 않는 총기 참사, 이번만 몇 번째?

[한국뉴스투데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초등학교 총격 참사가 일어난 지 5일만에 한 축제 현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사망자가 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축제 현장에서 또다시 충격적인 총기 난사가 일어나 8명이 사상했다. (사진/픽사베이)
미국 축제 현장에서 또다시 충격적인 총기 난사가 일어나 8명이 사상했다. (사진/픽사베이)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오클라호마주 동부 지역인 태프트에서 일요일인 현지시각 29일 자정께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오클라호마주 수사국은 성명을 내고 사망자는 39세 여성이며, 9세에서 56세에 이르는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태프트는 주민이 수백 명 정도인 작은 마을로 오클라호마 주 털사에서 약 50킬로미터 떨어진 소도시다. 이날 축제에 외부인을 포함해 천 5백여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에는 미국의 현충일 격인 '메모리얼 데이'(30일) 연휴를 맞아 광장에서 야외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목격자들은 자정이 지난 직후 다툼이 있었으며, 이후 총격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개로 같은 날 테네시주 채터누가 도심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10대 청소년 6명이 다쳤으며, 이들 중 2명은 중태라고 경찰이 밝혔다.

이번 사건들은 텍사스주 유밸디 롭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뒤 불과 5일 만에 발생해 더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19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가 사망했다.

또한 앞서 지난 14일에는 뉴욕주 버팔로의 한 슈퍼마켓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사망하는 등 미국에서 총격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지혜 기자 2jh06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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