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김민희 배우
  • 승인 2022.06.06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아는 것이 가장 위대한 사랑입니다." -마이클 매서-

세상에서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하지만 살아가다 보면 나도 나를 잘 모를 것 같을 때도 있고, 때로는 자책하거나 자괴감에 빠지는 일도 있을 수 있다.

모든 고민의 원천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남과 나를 비교할 때, 또는 타인의 시선에서 나를 바라보며 받게 되는 상처가 자책이나 자괴감으로 이어지곤 한다.
그래서 '나를 안다는 것'이 중요하다.

내 삶을 인정해 주려면 나를 존중해야 하고 그래야 진정한 나의 가치를 알 수가 있다. 제대로 된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고 올바르게 나를 안다면 격한 자기애에 빠져 이기심으로 점철되는 오류는 범하지 않을 것이다.

사랑받아보지 않은 사람이 남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사랑을 줘보지 못한 사람이 진짜 사랑을 받는다 한들 그것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까? 결국은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당신을 소중히 대하지 않는 것들로부터, 당신이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들로부터 무너질 이유가 하나 없다.

그들의 미움과 험담은 쓰레기만도 못한 가치일 뿐이다.
무너지고 또 무너져도 나 자신에 의해 무너져야 마땅하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로부터 무너져야 마땅하다.
당신의 삶이 지탱하고 있는 것들로부터 상처받아야 마땅하다.
당신의 삶을 지탱해주는 것들로부터 상처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나를 자랑하며 뽐내기보단 나를 사랑하며 살아갈 것.
힘든 삶을 회피하기보단 힘들 만한 가치가 있는 삶을 마주하며 살아갈 것.
갖지 못한 것에 욕심을 부리기보단 갖고있는 것에 의미를 두며 살아갈 것.
남을 위한 착한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한 좋은 사람이 되어 살아갈 것.
빠른 것보다 바른 것에 의미를 두며 다른 것과 틀린 것의 차이를 인식하고 살아갈 것.
남을 의식하기보다, 나를 의식하고 살아갈 것.
온전히 나를 위해, 그렇게 살아갈 것."
     -정영욱의 <나를 사랑하는 연습>-

잘되지 않는 것을 잘되게 하려면, 그것이 무엇이든지 연습이 필요하다.
누군가가 이렇게 해보라고 제시해 주는 이런 몇 가지부터 연습의 과정을 거듭하다 보면, 올바르게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는 법에 훨씬 익숙해져 갈 것이다.

온전히 나를 위해,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며, 그 삶은 비단 나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인생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옳은 가치란 것은 나에게만 적용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소중한 가치에 의해 나 자신을 존중하고 인정해 줄 수 있을 때, 나를 사랑하게 되고 남도 사랑할 수 있다.
비뚤어진 남들의 시선에 흔들리기보다는 차라리 소중한 것에 의해 무너지는 쪽이 더 의미가 있다.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들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대개 닫힌 문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우리를 향해 열린 문을 보지 못한다." -헬렌 켈러-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지난 행복에 연연하는 사이 새롭게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행복을 놓칠지도 모른다.
지난 일을 후회하며 자책하고 있거나, 다른 이의 시선에 괴롭거나,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며 자괴감에 빠져 있다면, 나를 향해 열려있는 새로운 행복의 문을 열어보자.

스스로 머리를 쓰담쓰담 하며, "괜찮아…. 사랑해…. 사랑해…." 이렇게 되뇌어 보는 것을 시작으로 말이다.

삽화/ 박상미
삽화/ 박상미

 


김민희 배우 calnews@naver

배우 김민희

만 6세인 1982년 KBS 성탄특집극 《집으로 가는 길》에 출연하면서 배우의 길에 들어선 아역스타 출신이다. MBC베스트극장에서 다수의 주인공 역을 시작으로 SBS 대하드라마 《여인천하》, MBC 주말연속극 《여우와 솜사탕》,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특히 1997년 MBC 일일연속극 《방울이》에서 주인공인 방울이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연기파 배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