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시인의 사랑 이야기 '당신이 올 때마다' 출간
세 시인의 사랑 이야기 '당신이 올 때마다' 출간
  • 정한별 기자
  • 승인 2022.06.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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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명·강석현·최용준 시인...각기 다른 빛깔의 사랑 이야기
오는 15일 도서출판 마음시회에서 김유명·강석현·최용준 시인이 함께 펴낸 시집 '당신이 올 때마다'가 발간된다. (사진/도서출판 마음시회)
오는 15일 도서출판 마음시회에서 김유명·강석현·최용준 시인이 함께 펴낸 시집 '당신이 올 때마다'가 발간된다. (사진/도서출판 마음시회)

[한국뉴스투데이] 김유명·강석현·최용준 시인이 함께 펴낸 시집 '당신이 올 때마다'가 오는 15일 발간된다.

'그리움,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 '꽃에 미안한 마음 들기 전에' 등을 발간한 김유명 시인과 '따뜻한 바람에도 가슴이 시리다', '내 언어는 너에게 있다'를 발간한 강석현 시인, 문학카페 상상테라스 전 대표이자 '봄의 손짓'을 발간한 최용준 시인까지 3명의 시인이 모여 오는 15일 시집 '당신이 올 때마다'를 출간한다.

'당신이 올 때마다'는 3명의 시인이 각기 다른 색깔로 풀어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시집이다. 도서출판 마음시회는 "세 시인의 사랑에 관한 이 시집은 주제가 같은 사랑이어도 각자의 색채가 너무 뚜렷해 흡사 한 편의 옴니버스 영화를 보는 듯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시집의 출판을 맡은 이정하 시인은 "누구는 외롭다고 했고, 누구는 쓸쓸하다고 했고, 또 누구는 그립다고 했다. 같은 사랑이되 이처럼 빛깔이 서로 다르니 그들의 시를 읽는 일이 더없이 즐거웠다"며 "세 시인이 마음을 합쳐 시집을 내게 된 걸 축하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종남 시인은 "김유명 시인의 시는 자신 안에 습득된 사랑을 끊임없이 증명하고 싶은 시적 화자의 욕망이 시 전반에 걸쳐 흐르고 있다. 강석현 시인의 시는 마치 된장뚝배기처럼 구수한 향과 같고 부뚜막 쇠솥에 끓고 있는 누룽지처럼 정감이 넘친다. 최용준 시인의 시는 한 편의 서사를 읽듯 이야기가 흘러 한 줄 한 줄 재미가 있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한편, '당신이 올 때마다'는 ▲김유명 시인의 1부 '우주 정거장' ▲강석현 시인의 2부 '현의 아리아' ▲최용준 시인의 3부 '돌들의 비명' 등으로 구성됐다. 

정한별 기자 hanbyeol.oa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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