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 전용기로 한국 온다
‘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 전용기로 한국 온다
  • 곽은주 기자
  • 승인 2022.06.17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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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의 10번째 방한

올해 최고의 할리우드 기대작 <탑건: 매버릭>의 주역 "톰 크루즈가 애초 18() 입국 일정에서 하루 당겨진 17() 오후 서울 김포를 통해 입국한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하여 전했다. 현재 영국에서 <미션 임파서블 8>(가제) 촬영 중인 톰 크루즈는 현지 항공 사정으로 입국 일정이 당겨졌다. 톰 크루즈는 예정된 일정대로 19()부터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탑건:매버릭' 스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탑건:매버릭' 스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식 상영 이후 숨을 멎게 만드는 영화라는 극찬을 받은 <탑건: 매버릭, 원제: Top Gun: Maverick>(2021)의 홍보를 위하여 톰 크루즈가 내한한다. 통상 열 번째 내한이다. 제리 브룩하이머, 마일즈 텔러, 글렌 포웰, 제이 엘리스, 그렉 타잔 데이비스도 동행한다. 톰을 비롯한 <탑건: 메버릭> 팀은 19잠실 롯데월드타워 야외광장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국내 영화팬을 만나고, 20일에는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톰 크루즈는 36년 전 자신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 <탑건>(1986)의 속편 <탑건: 매버릭>에 제작자와 주연으로 나섰다.

톰 크루즈는 출연하는 영화마다 스턴트 없이 직접 액션에 임하는 배우. 이번 <탑건: 매버릭>에 등장하는 다양한 항공 액션도 모두 직접 톰 크루즈가 연기한다. 톰 크루즈는 전편 <탑건>에서는 F-14 톰캣의 조종석에서 촬영했고, 이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등에서 직접 헬기를 운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각본 및 프로듀서를 담당한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지금까지 톰 크루즈와 해왔던 모든 작품에 항공 분량이 있었다. 그는 항공에 대한 믿을 수 없는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은 장엄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자연을 이용함과 동시에 거스르는 게 바로 비행 조종이라며, 이번 영화에서는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은 매버릭을 다시 연기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매버릭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매버릭이다. 그는 여전히 마하 2 (Mach 2, 비행체가 공기 중에서 마하 1을 넘는 초음속으로 비행하면 비행체 주위의 공기에는 충격파가 생성되면서 공기의 성질이 급격히 변화한다. Mach 1은 시속 약 1224km/h) 속도로 미친 듯이 날고 싶어 한다라며 극 중 매버릭 캐릭터를 소개했다. 비행 장면은 CG(computer graphics) 화면이 아닌 톰 크루즈가 직접 전투기를 조종하는 실제 상황이다.

곽은주 기자 cineeun6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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