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서 이상 외환거래 포착...금감원 검사 착수
신한은행서 이상 외환거래 포착...금감원 검사 착수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7.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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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개 지점에서 이상 외환거래 포착돼 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 2개 지점에서 이상 외환거래를 포착해 지난달 30일 검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 2개 지점에서 이상 외환거래를 포착해 지난달 30일 검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 2개 지점에서 이상 외환거래를 포착해 검사에 착수했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신한은행 본점에 대해 외국환 이상 거래 등을 이유로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지점 거래 상황을 다 파악하고 있는 신한은행 본점에 대한 검사를 시작으로 이상 외환거래가 포착된 2개 지점에 대한 검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신한은행의 이상 외환거래 포착은 지난달 금감원이 우리은행의 한 지점에서 1년간 8000억원 규모의 외환이 여러 법인들로 송금된 사실을 확인한 것과 관련이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수입대금을 결제한다는 명목으로 이뤄졌으나, 금액이 통상적인 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금감원은 해당 지점에 대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그러면서 우리은행 외의 다른 시중 은행들로 조사를 확대하면서 신한은행 2개 지점에서도 비슷한 이상 외환거래를 포착했다. 

신한은행 2개 지점은 통상적인 외환거래 규모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기업체가 많아 외환거래가 많은 지점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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