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Docs 인더스트리’... 25일 시상식으로 폐막
‘DMZ Docs 인더스트리’... 25일 시상식으로 폐막
  • 곽은주 기자
  • 승인 2022.09.24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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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 Docs 인더스트리, 우수 프로젝트에 총 1억 9천 5백만 원 상금과 현물 지원

1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김동연, 집행위원장 정상진, 이하 ‘DMZ Docs’)의 마켓 행사인 DMZ Docs 인더스트리가 20일 개막하여 25일 오후 5시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 부티크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한다.

후반작업지원작, 설경숙 감독의 '씨앗의 시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 Docs 인더스트리 제공
후반작업지원작, 설경숙 감독의 '씨앗의 시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DMZ Docs 인더스트리 제공

DMZ Docs 인더스트리는 한국 및 아시아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발굴해 기획개발 단계에서부터 제작, 투자 유치, 후반작업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으로,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를 위하여 입체적으로 지원하는 아시아 최대 다큐멘터리 산업 플랫폼이다. 올해는 총 17개국 70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DMZ Docs 인더스트리 본행사에서는 제작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들의 발표 경쟁 프로그램인 피치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미팅, 패널 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포스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포스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공

DMZ Docs 인더스트리는 ‘DMZ Docs 펀드’, ‘DMZ Docs 피치’, ‘DMZ Docs Match’, ‘매칭펀드’, ‘K-Doc 중단편 피치4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DMZ Docs 펀드에는 32편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올해 DMZ Docs 인더스트리 펀드 지원 사업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29개국에서 총 121편이 접수되어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이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에서도 다큐멘터리를 기록하고자 하는 열정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DMZ Docs 펀드에서는 제작 단계별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선정해 제작지원금과 현물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우수한 프로젝트의 완성과 공개를 지원했다. 코로나 시국에 어려움을 겪는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큐베이팅 펀드는 올해 소재발굴지원펀드로 이름을 바꾸고, 다양한 다큐 소재를 발굴하고 취재해온 18개 작품에 각 2백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했다.

제작 단계에 들어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기획개발지원펀드 부문에서는 한국 작품 6편과 중국, 인도, 아프가니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작품 6편을 선정해 각 1천만 원씩 지급하였다.

후반작업지원에 선정된 김경만 감독의 <돌들이 말할 때까지>와 설경숙 감독의 <씨앗의 시간> 프로젝트는 DMZ Docs 인더스트리의 지원으로 후반작업을 마무리하여 제14DMZ Docs 한국경쟁 부문에서 상영한다.

DMZ Docs 인더스트리 핵심 프로그램인 ‘DMZ Docs 피치사업은, 제작 중후반 단계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프로덕션 피치에는 정치, 경제, 사회, 사적 다큐멘터리를 망라하는 한국 프로젝트 8편과 아시아 프로젝트 8편을, 러프컷 프레젠테이션에는 한국 2, 아시아 5편을 선정했다. 이 작품들은 본선에서 발표 경쟁을 하고 폐막 시상식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우수한 프로젝트에는 총 195백만 원 상금과 현물 지원 등을 추가로 지원해 작품의 완성과 개봉까지 지원을 계속 이어 간다.

후반작업지원에 선정된 김경만 감독의 <돌들이 말할 때까지>와 설경숙 감독의 <씨앗의 시간> 프로젝트는 DMZ Docs 인더스트리의 지원으로 후반작업을 마무리하여 제14DMZ Docs 한국경쟁 부문에서 상영한다.

올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함께하는 ‘K-Doc 중단편 피치가 신설되었다. DMZ Docs 인더스트리 기간 중 피치 심사를 통해 한국 신진 작가들의 중단편 작품 15편에 총 1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큐멘터리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924일 오후 2시에는 김선아 DMZ Docs 인더스트리 프로듀서의 진행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레인코트킬러: 유영철을 추격하다>의 최성호 감독, <사이버지옥: N번방을 무너뜨려라> 김태훈 PD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스페셜 토크 행사가 열렸다. 이어서 오후 4시부터는 영화제, 배급사, 방송사 소속 디시전메이커(Decision Maker)들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더스트리 토크 행사도 열렸다.

국내외 다큐멘터리 영화 산업 관계자들과 창작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DMZ Docs Match’22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열려 참가자들 간 생산적인 네트워킹을 만든다.

평화, 생명, 소통의 가치를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달하는 제1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22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및 파주시 일대에서 53개국 137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아울러 영화제 기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과 고양 꽃 전시관에서 영화 상영과 공연이 펼쳐지는 독스 온 스테이지(Docs on STAGE)’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여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축제를 다시 회복한다.

곽은주 기자 cineeun6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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