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최지성 전 실장 검찰 소환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최지성 전 실장 검찰 소환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9.27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최 전 실장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중
검찰이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소환했다. 공정위는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이 부당지원을 주도했다고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검찰이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소환했다. 공정위는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이 부당지원을 주도했다고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검찰이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해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을 소환했다.

27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최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해 6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의 계열사 부당지원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 4곳과 삼성웰스토리에 과징금 총 2349억원을 부과했다. 

또, 공정위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부당한 지원을 주도했다고 보고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삼성전자 등 4개 계열사는 2013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사내급식 물량 100%를 웰스토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몰아줬다. 

특히 사내급식 질이 떨어진다는 직원들의 불만에도 계속 계약을 이어갔고 삼성웰스토리의 이익률이 떨어지면 식재료 마진을 보장하고 위탁수수료를 더 주는 방식으로 계약을 연장했다. 

한편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3~4월 삼성웰스토리 본사와 삼성전자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또, 지난달 19일에는 최윤호 삼성 SDI 대표이사 사장과 지난 2일 김명수 삼성물산 사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