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 하루 평균 사용액 3조원...전년 대비 12.4%↑
상반기 카드 하루 평균 사용액 3조원...전년 대비 12.4%↑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2.09.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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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은행, ‘2022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 발표
올 상반기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사용 금액이 3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규모다. (사진/뉴시스)
올 상반기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사용 금액이 3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규모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올 상반기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사용 금액이 3조원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의 사용이 모두 늘었고 대면과 비대면 결제가 전부 확대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카드 이용규모가 하루 평균 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신용카드는 13.1%, 체크카드는 9.0%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선불카드도 일부 기초자치단체들이 재난지원금 일부를 선불카드로 지급하는 등 이용규모가 7.81% 증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한 비대면 결제 이용 규모는 하루 평균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등으로 대면 결제 규모 역시 하루 평균 1조5000억원으로 9.6% 늘었다.

전체 결제중 비대면결제 비중은 올해 상반기 중 41.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0년 말 38.8%에서 지난해 상반기 41.2%, 지난해 하반기 40.4%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급카드 연도별 결제 증감률과 올 상반기 지급카드 월별 결제 증감률. (사진/한국은행 제공)
지급카드 연도별 결제 증감률과 올 상반기 지급카드 월별 결제 증감률. (사진/한국은행 제공)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규모가 12.6% 증가한 가운데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규모도 5.9%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기기 기반의 비대면 결제뿐 아니라 대면 결제도 결제단말기(카드 단말기, QR코드 리더기 등)에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기기를 접촉하는 결제방식이 확산세를 보였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일평균 1조3000억원)에서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편의성 선호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올 상반기 중 비중은 45.1%를 차지했다.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핀테크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66.0%다. 이는 지난 2020년 60.8%에서 지난해 상반기 63.0%, 하반기 65.0%로 증가 추세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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