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머큐리RNS와 전국 패트롤 시설관리 공동운영체계 구축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에스테이트 부문(이하 한화)은 시설물 유지보수 전문업체 머큐리RNS와 ‘전국 패트롤 시설관리 공동운영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의 거점망과 유지보수 협력사를 공동으로 활용해 전국 단위 영업소·점포·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금융사·영화관·리테일 등 사업자는 물론 중소규모 빌딩을 소유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국 어디든지 인근 지역의 시설관리 전문가가 고객을 직접 방문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부동산 시설관리는 대개 전문인력이 상주하는 방식을 택해, 다수의 인력과 높은 비용이 수반됐다. 따라서 주로 대규모 상업용 빌딩 위주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통상적인 만큼 중소규모 건물이나 임차 건물 등 인력 상주형 시설관리 서비스가 부담스러운 고객들까지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기는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화는 지난해 스마트 시설운영관리 시스템인 ‘allside Solutions’을 자체 개발해 선보인 바 있다. 개발된 패트롤 서비스로 전국 CGV 120개 영화관에 순회점검 및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24시간 연중무휴 고객센터를 운영하면서 시장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다.
양사는 시설관리 비상주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전국 7개 권역의 거점을 기반으로 패트롤 직영 인력을 보유한 한화와 전국 94개 시설물 유지보수 협력업체 네크워크 운영사인 머큐리RNS가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통 관심사업인 시설물 점검 및 유지보수 시장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수립하고 전국 단위 패트롤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병준 한화 Proptech사업부장은 이날 "IoT, 로봇 등 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4차 산업환경 시대에서 부동산 산업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고객 서비스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과 신규 서비스를 가속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한화 또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 단위의 패트롤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