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웅'... 코레아 우라! 대한민국만세!
영화 '영웅'... 코레아 우라! 대한민국만세!
  • 곽은주 기자
  • 승인 2022.11.05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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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은 영화 ‘영웅’ 12월 개봉

<해운대>, <국제시장>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쌍천만 흥행을 기록한 윤제균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영웅>이 드디어 12월 개봉한다. 개봉을 확정하고 지난 1026CJ ENM은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2주년을 맞아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웅>대한민국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 독립군 대장이다라는 카피를 담은 포스터가 가슴 뭉클하다.

'영웅' 스틸컷,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웅' 스틸컷,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웅>190910,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의 마지막 1년을 담은 영화.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으로 사랑을 받으며 상업영화 감독으로서의 확고한 존재감을 드러낸 윤제균 감독은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전격 영화화하며, 한국 영화 최초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를 연출했다. 영화<영웅>의 원작인 뮤지컬 [영웅]2009년 초연 이후 10년이 넘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한국 창작 작품이다.

'영웅' 1차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웅' 1차 포스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웅>은 지난 2020년 여름에 개봉을 확정하고, <영웅>의 첫 포스터를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 지 110주년이 되는 2020년 3월 26일 이미 공개했으나,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었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2009년 뮤지컬 초연부터 ‘안중근’ 역을 맡아 무대를 압도했던 배우 정성화가 영화 <영웅>에서 다시금 ‘안중근’으로 캐스팅되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준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 독립군 대장이다.”라는 포스터 카피가 선명하게 각인 되며 몰입도를 높인다. 대한의군참모중장 ‘안중근’. 32살의 젊은 나이에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이끈 ‘안중근’. 나라를 위하여 목숨조차 아낌없이 바칠 수 있었던 그의 결연한 용기와 결단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포스터와 함께 예고편도 공개했다.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하얼빈 의거부터 일본 법정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이듬해 1910년 3월 26일 순국하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예고편은 우리가 몰랐던 안중근 의사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동지들과 구국 투쟁을 다짐한 단지동맹의 정신이 깃든 안중근 의사의 손 인장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카피와 정성화의 묵직한 음성이 어우러져 진중한 여운을 준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는 어떤 인물일까? 아울러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는 물론 배우들의 열연으로 전에 없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듯하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촬영한 영화는 당시 시대 상황을 촘촘하게 확인하며 역사적 순간을 극장 스크린으로 목도하는 잊지 못할 기회가 될 것 같다. 불확실한 대한민국의 현재를 사는 지금, 과연 우리에게 진정한 영웅은 있나?

곽은주 기자 cineeun6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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