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5차전 승부 관전 포인트
플레이오프 5차전 승부 관전 포인트
  • 김호성
  • 승인 2011.10.23 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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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더는 물러 설 수 없는 마지막 한 판 대결이 펼쳐진다.
23일 오후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SK와 롯데의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가 진행된다. 양 팀의 선발 투수는 김광현과 송승준이다.
SK 김광현의 경우 환경보다는 자기와의 싸움이 필요하다. 김광현은 PO 1차전에서 투구 밸런스가 무너져 고전했다.
롯데 송순준은 PO 2차전에서 호투 했다. 5차전 에서도 2차전처럼 던진다면 롯데가 승기를 잡을수 있다.

누가 홈런을 터뜨릴지 '큰 거 한방이 승부를 가른다'

 그동안의 경기를 보면 SK와 롯데의 홈런포는 4경기 중 3경기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 홈런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쳤다.
1차전 정상호의 홈런으로 SK가 승리했고, 2차전에서 전준우의 홈런, 4차전 이대호의 홈런으로 롯데가 승리했다. 결국, 홈런이 터지는 팀이 승리했다.

불펜 싸움에서 승부 '필승조가 있는 볼펜이 이긴다'

불펜 싸움 또한 중요하다. 더는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어 이날 불펜진이 풀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 불펜 가동 시점과 불펜진의 활약도 승부처다
이만수 SK 감독대행은 PO에서 승리조 불펜인 정대현·박희수·엄정욱을 가능한 아꼈다
롯데는 PO에서 SK보다 불펜 의존도가 높다. 4차전에서 구원 등판한 왼손 에이스 장원준이 휴식일이 이틀로 길어져 다시 불펜에서 던질 수 있다.

실책을 줄이는 수비 '한번의 실책이 승부를 가른다'

견고한 수비의 중요성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은 4경기 모두 큰 점수 차가 나지 않았다. 이에 한 점 한 점이 정말 중요하다
한 명의 수비실책은 팀 전체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SK가 승리하면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이다. 이는 30년 한국프로야구사상 처음 있는 일로 야구사의 한 획을 긋게 된다. 반면 롯데가 승리한다면 지난 1999년 이후 12년 만에 꿈에 그리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되는 것이다
플레이오프 5차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김호성 khs409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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