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IC 중국영화제’ 개최… 개막작 ‘안녕, 리환잉’
‘KOFIC 중국영화제’ 개최… 개막작 ‘안녕, 리환잉’
  • 곽은주 기자
  • 승인 2022.11.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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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중국 화제작 13편 초청 상영

영화진흥위원회(Korean Film Council 이하 KOFIC)는 한국과 중국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오늘 중국인이 사랑한 영화, 내일 한국인이 사랑할 영화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21일부터 124일까지 4일간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KOFIC 중국영화제를 개최한다.

KOFIC 중국영화제 개막작, '안녕, 리환잉' 포스터,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KOFIC 중국영화제 개막작, '안녕, 리환잉' 포스터, 영화진흥위원회(코픽) 제공

121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하는 ‘KOFIC 중국영화제는 이후 1212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1219일부터 25일까지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KOFIC 한국영화제로 연이어서 개최한다.

서울에서 개최하는 ‘KOFIC 중국영화제에서는 중국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최신작들과 한국과 중국의 성공적인 협력으로 만들어낸 화제작 13편을 상영한다. 아울러 ‘KOFIC 한국영화제에서는 최신 한국영화들을 선정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는 영화제를 통하여 한중 간의 영화 교류와 향후 지속적인 영상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KOFIC 중국영화제 개막작은 자링 감독의 <안녕, 리환잉>(2021)이 선정됐다. <안녕, 리환잉>은 코미디언 출신의 감독 겸 배우 자링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작품. 2021년 중국 개봉 후 중국 여성 감독 작품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우며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한 화제작으로, 영화제를 통하여 국내에서 처음 상영한다.

그 외에 쑨하이펑 감독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웅사소년>(2021)도 이번 영화제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된다.

KOFIC 중국영화제 포스터, 영화진흥위원회(코픽) 제공
KOFIC 중국영화제 포스터, 영화진흥위원회(코픽) 제공

영화제 프로그램은 중국 영화계의 돌풍, 여성 감독’, ‘중국관객에게 사랑받은 화제작’, ‘한국원작의 중국리메이크화제작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중국 영화계의 돌풍, 여성감독 섹션에는 개막작인 링 감독의 <안녕, 리환잉>을 비롯하여 양리나 감독의 <스프링 타이드>(2019), 인뤄신 감독의 <내가 날 부를 때>(2021), 바이쉐 감독의 <열여섯의 봄>(2018), 정펀펀 감독의 <우리 오빠 좀 데려가>(2018) 5편이 선정됐고,

중국관객에게 사랑받은 화제작 섹션에서는 쑨하이펑 감독의 <웅사소년>(2021), 궈판 감독의 <유랑지구>(2019), 가오췬슈, 천궈푸 감독의 <바람의 소리>(2009), 천쓰청 감독의 <탐정 당인: 차이나타운 살인사건>(2015), 원무예 감독의 <바보들의 기적>(2022), 쩡궈샹 감독의 <소년시절의 너>(2019) 6편을 선정 상영한다.

한국원작의 중국리메이크화제작 섹션에서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014)을 리메이크한 우바이 감독의 <대인물>(2019), 이석근 감독의 <너의 결혼식>(2018)을 리메이크한 한텐 감독의 <여름날 우리>(2021) 2편이 선정됐다.

특히 중국 박스오피스 화제작인 <유랑지구>, <탐정 당인: 차이나타운 살인사건>한국 원작의 중국 리메이크 작품인 <대인물>, <여름날 우리>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한다. 관람권은 121일 오전 11시부터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현장 발권 및 사전 예매할 수 있다.

곽은주 기자 cineeun6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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