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행복을 찾아서
  • 김민희 배우
  • 승인 2023.02.2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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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평생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행복해지기 위해 열심히 살지만, 정작 그 삶은 녹록치 않아 불행하다고 느끼곤 한다. 나 하나 없다고 해도 잘만 돌아갈 세상이 야속해 지기도 한다.

하지만 어차피 나 없는 세상은 내게 의미가 없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리 원하는 것을 얻었다 해도 행복하다고 느낄 수는 없을 것이다.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 일수록 나의 가치를 떨어뜨려선 안 된다. 나의 세상에서는 누가 뭐라해도 내가 주인공이다. 나 자신에게 만족하지 않는다면 행복한 주인공이 될 수 없다.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이유는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고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은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후회와 걱정으로 가득한 오늘이 행복할 리는 없다.

나 자신과 화해하고 다독일 때 비로소 우리는 행복과 가까워질 수 있게 된다.

"어느 날 한 남자가 물에 빠졌어요. 보트가 다가와서 '도와줄까요?'했는데, '아뇨, 신이 구해 주실 거예요.' 하더래요. 또 다른 배가 와서 '도와줄까요?'했는데, '아뇨, 신이 구해 주실 거예요.'했어요.
그러다 결국은 물에 빠져 하늘나라로 갔죠.
그리고 그는 신께 물었어요.
'하느님, 왜 절 안 구해주셨나요?'
그랬더니 신이 이렇게 대답 했어요.
'내가 큰 배를 두 척이나 보냈잖아, 멍청이!' "
     -영화 <행복을 찾아서> 중에서-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이미 우리 곁에 와있지만,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아쉽고 후회되는 과거는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지나간 것을 내려놓지 못한다면 지금 현재는 불행해 진다. 불행한 오늘은 행복한 미래와 손잡기 어렵다. 후회와 걱정을 잠시 접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오늘, 우리는 이미 행복하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 <br>
▲영화, ‘행복을 찾아서’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기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1. 먼저 나를 사랑한다.
나를 사랑하는 정도가 나의 가치를 결정한다.
2.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이 세상의 절반은 나와 생각이 다르다
3.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다.
나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은 과거의 나다
4. 자책도 걱정도 하지 않는다.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현재 뿐이다
5.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내가 원한다면 다른 이유는 필요하지 않다.
6. 모든 선택의 기준은 나다.
세상이 정한 옳고 그름에서 벗어난다.
7.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
세상의 기준으로 나를 평가하지 않는다.
8. 미루지 않고 행동한다.
행동하는 사람이야말로 현재를 사는 사람이다.
9.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나를 신뢰하며 독립적인 삶을 산다.
10. 내 안의 화에 휩쓸리지 않는다.
화로 생긴 스트레스는 결국 나를 향한다.

-웨인 다이어의 <행복한 이기주의자>중-

지나친 자기 객관화는 행복해지는 것을 방해할 지도 모른다. 
나를 사랑하고 응원하려면, 다른 사람의 잣대로 자신을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조금은 초연한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야 평정심을 갖고 나 스스로를 대할 수 있다. 
나의 세상에서는 내가 주인공이다. 그래서 '나 없는 세상'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이 최악의 바닥이라고 느껴진다면, 이제 곧 행복해질 차례다. 원래 주인공은 역경을 딛고 행복해지는 결말을 맞는다.

높이 뛰려면 낮은 자세에서 점프해야 하고, 멀리 뛰려면 몇 걸음 뒤에서 부터 도움닫기를 해야 한다. 도움닫기 과정이 시련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실패는 아니다. 더욱이 불행일 수는 없다.
당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인 당신의 행복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맘껏 누리는 삶을 살아보자. 이미 행복함을 기억하자.


김민희 배우 calnews@naver

배우 김민희

만 6세인 1982년 KBS 성탄특집극 《집으로 가는 길》에 출연하면서 배우의 길에 들어선 아역스타 출신이다. MBC베스트극장에서 다수의 주인공 역을 시작으로 SBS 대하드라마 《여인천하》, MBC 주말연속극 《여우와 솜사탕》,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특히 1997년 MBC 일일연속극 《방울이》에서 주인공인 방울이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연기파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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