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장애인 1365명 고용...미이행 기관 45.5%
지난해 공공기관 장애인 1365명 고용...미이행 기관 45.5%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3.0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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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023년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사전설명회’ 열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난해 157개 공공기관을 지원해 총 1365명의 장애인을 신규 채용시켰다.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157개 공공기관이 총 1365명의 장애인을 신규 채용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뉴스투데이] 지난해157개 공공기관에서 1365명의 장애인을 신규 채용한 가운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023년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사전설명회’을 열고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섰다. 

2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2023년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사전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사전설명회는 장애인의 공공기관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자리로 채용 및 고용관리 등 인사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가 제공됐다.

지난해 6월 기준 장애인고용 미이행 공공기관은 45.5%로 현재 공공부문 의무 고용률은 3.6%다. 올해는 공공부문 명단공표 기준이 강화돼 공공기관들의 장애인 고용 의무 이행을 위한 노력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2024년도에는 공공부문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3.8%로 상향 조정될 예정으로 공공기관들은 장애인 고용률을 높여야만 한다.

기획재정부와 공단은 이번 사전설명회에서 사회형평적 채용과 ESG경영 등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또, 장애인 인식 개선교육과 함께 기관별 우수사례를 전파해 실질적인 고용 의무 이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공공기관들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에 따라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 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고용 컨설팅은 기관의 장애인 고용 여건에 대한 진단·분석을 통해 고용 부진요인을 도출하고 이에 적합한 공단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한편, 장애인고용공단은 “강화되는 공공부문 의무고용률 준수를 위해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에 집중적으로 고용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을 단순한 법적 의무가 아닌 지속 가능한 경영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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