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1·2·4·8·13단지 안전진단 통과, 재건축 단지 추가
목동 1·2·4·8·13단지 안전진단 통과, 재건축 단지 추가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3.02.28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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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양천구 공동주택 안전진단 자문단 회의
목동 1·2·4·8·13단지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
지난 1월 기확정된 7개 단지 포함 재건축 시동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던 목동 1·2·4·8·13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에 3·5·7·10·12·14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 등 목동아파트 총 12개 단지의 재건축이 추진된다. 사진은 양천구 목동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던 목동 1·2·4·8·13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에 3·5·7·10·12·14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 등 목동아파트 총 12개 단지의 재건축이 추진된다. 사진은 양천구 목동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지난 1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던 목동아파트 1·2·4·8·13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해 기존 재건축 단지와 함께 목동에 본격적인 재건축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28일 양천구는 공동주택 안전진단 자문단 회의를 열고 지난 1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던 목동아파트 1·2·4·8·13단지에 대해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판단하고 안전진단 통과를 결정했다.

이날 공동주택 안전진단 자문단 회의에서 국토부의 검토기준에 따라 안전진단 결과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상 단지 모두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목동아파트 1·2·4·8·13단지의 재건축이 최종 확정됐다. 해당 단지는 재건축 연한 30년을 모두 넘긴 상태다.

양천구는 지난해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절차의 정비계획 입안권자인 ‘구청장’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시행하는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방안’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와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연초 개정 고시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에 이와 같은 양천구의 건의사항이 적극 반영돼 적정성 검토 절차가 개선됐다.

앞서 양천구는 지난 1월 민관 소통창구이자 재건축, 재개발을 견인할 구청장 직속 도시발전추진단을 출범하고 지난 16일에는 구청장의 권한인 안전진단 결과보고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는 전문가 집단인 공동주택 안전진단 자문단을 구성해 재건축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가 그간 서울시, 국토부 등에 지속해서 건의해 반영된 정부의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올해 관내 12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해 지역의 오랜 숙원인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속도전인 만큼 재건축 전담부서, 도시발전추진단 등을 기반으로 주민과의 소통,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천구가 살기 좋은 명품 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재건축이 확정된 목동아파트 3·5·7·10·12·14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를 포함해 1·2·4·8·13단지까지 재건축이 결정되면서 목동아파트 12개 단지가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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