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2023년 참가자 모집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2023년 참가자 모집
  • 곽은주 기자
  • 승인 2023.03.14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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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일부가 돼라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아시아영화아카데미가 오는 430()까지 2023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지난해 샤넬과 만나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CHANEL X BIFF ASIAN FILM ACADEMY)’로 확장하며 아시아 영화인 발굴 및 성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22년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육 현장,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2022년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육 현장,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는 아시아 영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고 아시아 영화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05년에 시작됐다. 지난 18년간 거장 감독들과 명성 있는 교수진의 지휘 아래 33개국 383명의 젊은 영화인을 배출했다.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2022년 샤넬이 공동 주최로 합류하게 되면서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로 새롭게 태어났다.

아시아 영화의 발전과 미래를 도모하고자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한 샤넬은 2022년 첫해 세계적 거장 리티 판 감독을 교장으로 하여, 연출 멘토에 탄 추이 무이 감독, 촬영 멘토에 엄혜정 감독을 초빙하여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실력 있는 강사진과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등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특강과 개별 멘토링, 프로젝트 피칭과 워크숍 등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펠로우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CHANEL X BAFA Promising Filmmaker 어워드 등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총 6명이 수상하며 추후 이들의 행보에 힘을 실어 줬다.

20세기 예술에 혁명을 가져온 영화의 영향력을 예측했던 샤넬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은 젊은 예술가에게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일부가 돼라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젊은 예술가의 잠재적 재능을 독려했다. 이에 샤넬은 지난 100년간 문화에 대한 후원을 꾸준히 확장하며, 예술가들의 재능을 장려하고 그들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에 힘썼다.

샤넬의 영화에 대한 이해와 헌신은 아시아 영화인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았다. 이에 샤넬은 아시아 영화의 인재 발굴과 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온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의 철학과 비전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게 됐다.

샤넬의 참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카데미로 거듭나는 전환점을 맞았다.

2022년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참가자,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2022년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참가자,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오는 430() 18시까지 진행되는 참가자 접수 및 모집 요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홈페이지(https://bafa.bif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거나 대한민국 관련 법에 규정된 재외동포의 요건을 갖춘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전후인 924()부터 1013()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곽은주 기자 cineeun6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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