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공식 상영작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돌입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1996년 개최 이래 한국 영화의 세계화와 아시아 영화의 성장과 발굴에 힘써 온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동안 한국 영화와 아시아 영화를 세계 영화 시장에 소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아시아의 재능있는 신인 감독 발굴에 목적을 둔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의 뉴 커런츠상은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출품작 중 2편을 선정하여 수상한다.
2022년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인도 출신의 자이샨카르 아리아르 감독의 <그 여자 쉬밤마>(2022)는 제41회 파지르국제영화제 국제경쟁 섹션에서 감독상을, 제44회 낭트 3대륙 영화제에서 청년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뉴 커런츠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한 이정홍 감독의 <괴인>(2022)은 2022년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받았다.
지난 27년간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아시아의 새로운 작품을 산업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소개하며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서의 권위와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모집은 2022년 10월 이후 제작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단편과 장편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러닝타임이 60분 이상 작품은 장편으로, 60분 미만 작품은 단편으로 구분한다. 단, 와이드 앵글-한국단편경쟁과 아시아단편경쟁 부문은 상영시간 30분 이하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번 공식 상영작 출품 접수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단편 출품 마감일은 6/21(수) 18시, 장편 마감일은 7/19(수) 18시이다.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 4일(수)부터 10월 13일(금)까지 진행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