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여행바우처카드 사용범위 대폭 확대
저소득층 여행바우처카드 사용범위 대폭 확대
  • 김호성
  • 승인 2011.10.23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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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료·항공권·숙박시설·유원시설 포함

 

- 올해 여행바우처, 11월말까지 사용해야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여행바우처사업의 지원카드 사용범위가 기존 여행사 여행상품에서 기차표, 항공권, 유원시설, 숙박시설로 대폭 확대했다고 경남도가 밝혔다.

 

여행바우처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여행기회를 제공, 삶의 질 향상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여행바우처카드 사용처가 여행사 여행상품으로만 한정되어 있어 사용이 불편하다는 수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10월초부터 사용처를 기차표, 항공권, 유원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대폭 확대해 수혜자들이 보다 손쉽게 여행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난 6월부터 시군단위로 사업별 공고를 거쳐 개인별·사회복지시설별 신청을 받아 수혜자를 선정하고, 바우처 카드 발급을 통해 국내여행 경비 1인당 15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수혜자로 선정된 개인이나 사회복지시설은 11월말까지 여행을 실시해야 하며, 올해 지원을 받은 사람은 내년에는 신청이 제한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자체 단위로 처음 시행하는 여행바우처 사업은 4,280만원의 예산지원으로 2,800여명 정도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예산이 50% 확대되어, 수혜자도 1,400여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위하여 지원금액 확대와 카드 사용처도 추가 확대를 검토 중이다.

 

여행바우처 지원 신청은 여행바우처 웹사이트(www.tvouche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읍면동 사무소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수혜자로 선정되면 바우처카드를 우편으로 수령하게 된다.

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김호성 khs409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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