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 감원 바람...구글·마이크로소프트 직원 해고
글로벌 빅테크 감원 바람...구글·마이크로소프트 직원 해고
  • 조수진 기자
  • 승인 2024.06.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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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의 감원 바람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의 감원 바람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뉴스투데이]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기업의 감원 바람이 심상치 않다. 구글이 클라우드 사업부 직원 해고를 예고했고 MS는 혼합현실 부문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지난 3일(현지시각)미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사업부에서 100명 이상의 감원을 예고했다. 이미 구글은 지난주 직원들에게 클라우드 사업부의 영업·컨설팅·운영·엔지니어링 부문 등에서 직원 감원을 통보했다.

구글은 공식입장을 통해 주요 분야의 투자에 집중하고 시장 진출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며 감원 배경을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직원 해고를 단행 중에 있다. 

지난달에도 구글은 개발자를 포함한 핵심부서 직원 200명을 해고하면서 내부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에 직원들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 있는 구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약 1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고 MS는 1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사진/픽사베이)
구글은 약 1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고 MS는 1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했다. (사진/픽사베이)

클라우드 사업부는 구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AI 기술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95억7000만 달러(약 13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9% 급증해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9억 달러(약 1조2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구글이 아마존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라잡기 위해 수년간 자금을 투자한 결과다. 그럼에도 계속 치열해지는 AI 사업의 경쟁으로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 압박을 받고 있다. 

MS도 혼합현실(Mixed Reality) 부문에서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현재 MS는 미 국방부의 IVAS 프로그램에 전념하고 있다. IVAS(Integrated Visual Augmentation System) 프로그램은 MS가 미군에 제공하고 있는 통합시각증강시스템이다.

앞서 지난해 MS는 직원 1만명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올해 1월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X박스 부문에서 1900명을 해고했다. 이번에도 MS는 혼합현실 부문 등에서 1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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