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치 대학생' 논란
'천치 대학생' 논란
  • 김호성
  • 승인 2011.10.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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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23일 칼럼에 "`천치 대학생`들은 트위터나 날리면서 청춘을 보낸다"는 표현을 써 논란에 휩싸였다.



※참고 동아일보 칼럼


김 논설위원은 "그리스의 방만한 공공조직처럼 만들어 재정을 파탄내고 싶은지 서울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후보도 있다""정작 일자리를 만들어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반대니 앞뒤가 안 맞는다"고 기고했다. 이어 "`천치 대학생`들은 지금의 `반값 등록금`이 미래 자신들의 연금을 당겨쓰는 건 줄도 모르고 트위터나 날리면서 청춘을 보내고 있다"고 썼다.

이 문장을
24일 오전 소설가 이외수 씨는 트위터에 "`무식한 대학생들, 트윗질이나 하면서 청춘 낭비한다`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님 말씀입니다"라며 "대학생들에게 투표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도록 만들어 주시는 말씀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에 의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네티즌들은 흥분한 어투로 즉각 반발했다. "바보라서 투표할게요" "이런 말을 듣고도 투표하지 않으면 인정하는 게 된다" "무식한 대학생들 투표로 말합시다" 등 투표 의지를 드러내는 글이 속속 게재됐다.


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김호성 khs4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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