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누가 먼저 타선이 터질까?
한국시리즈 누가 먼저 타선이 터질까?
  • 김호성
  • 승인 2011.10.2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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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신명철의 2타점 결승 2루타와 투수진의 철벽 계투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SK는 롯데와 5차전까지 가는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하루 휴식 후 한국시리즈에 임했지만 체력적인 열세를 드러냈다. 타선이 침묵해 비록1차전을 내주고 말았지만 SK는 고효준이 3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물러난 뒤 고든과 이재영, 이승호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은 것이 2차전 이후를 기약할 수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차우찬의 투입은 대성공이었다. 한국시리즈에서 구원투수로 변신한 차우찬은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최고구속이 148km에 이를 만큼 공에 힘이 가득했다. 9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5개나 빼앗았다. 그러나 차우찬이 선발에서 구원으로 변신한 것은 한국시리즈가 장기전이되였을때 삼성에게는 패착이 될 수도 있다.

삼성은 차우찬에 이어 8회부터 특급 불펜 진에게 뒷문을 맡겼다. 안지만, 권혁에 이어 8회 초 2사 1루에서 등판한 '끝판대왕' 오승환은 1⅓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삼성이나 SK가 볼펜투수는 강하다 문제는 어느팀 타선이 초반에 터져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갈 것인가가 승패의 열쇠라 하겠다.

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khs409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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