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배구에 대물세터 등장
대학배구에 대물세터 등장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0.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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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의 주인공은 경기대 1년생 세터 이민규(19)였다. 이민규는 홍익대와의 결승(26·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1년생 답지 않는 배포로 두 세트 연속 듀스 접전 끝에 3-1 승리를 이끌어 내며 세터상을 받았다.

194로 국내 최장신 세터로 스피드배구를 추구하는 현대 배구에 맞는 빠른 토스를 구사한다. 리시브된 공을 손가락으로 감지 않고 바로 튕겨준다.

올해 입학 후 곧바로 주전 세터가 됐고 경기대를 시즌 3관왕(·추계리그, 종별대회)에 올려놓았고 세터상도 3번이나 받았다. 그는 높고 빠른 토스가 좋다고 한다. 그러나 앞으로 토스의 정확도를 더 높이고 블로킹 시야도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스스로를 진단했다.

그는 공격수에게 믿음을 주는 최태웅(현대캐피탈) 선배를 본받고 싶다고 말하며 프로팀 중에서는 연습경기를 자주 하는 대한항공의 분위기가 좋아 가장 가고 싶은 팀이다고 밝혔다. 김세진 KBS-N 해설위원은 아마 3년 후에는 프로 드래프트 사상 최초로 세터가 전체 1순위로 지명될 것 같다며 이민규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국뉴스투데이 편집국(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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