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100% 신재생에너지 사용
평창올림픽 100% 신재생에너지 사용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0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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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2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12개 부처·청·위원회 등이 공동작성한 '신재생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평창올림픽의 기본방향을 '신재생에너지와 함께하고, 에너지고효율을 느끼는 올림픽'으로 설정했다.


정부는 경기장과 주요시설 가로등 등에 소요되는 전력과 열원의 100%를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지열에너지 등으로 공급하고, 대회 기간 중 투입되는 공식 차량도 수소연료전지차를 활용키로 했다.

선수단 숙소는 에너지효율을 고려해 설계·건설하고,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등 첨단 에너지 제품을 적극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안)'에 의하면 전력의 경우 피겨·아이스하키 경기장 등 건축물 옥상에 33MW의 태양광설비를 구축하고 대관령 지역 등에 100MW 규모의 풍력단지를 건설할 방침이다.

강원 산림지역의 임지잔재 활용을 통해 50MW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을 추진하고 2016년 삼척 LNG 인수기지 완공계획과 연계한 16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도 계획에 포함했다.

경기장 등 새로 짓는 건축물의 냉·난방은 지열·태양열·연료전지 등을 활용해 100% 충당하고, 수송부문은 전기차와 연료전지차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평창올림픽 준비위원회가 출범한 뒤 2012년까지 세부추진계획과 소요재원 방안을 마련해 2013년 예산안에 이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영월, 정선, 횡성 등 평창 인근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방안을 포함해 연계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뉴스투데이 편집국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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