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면서 오늘도 국회 외통위에서는 여야 간 몸싸움이 빚어지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비준안의 합의 처리가 난항을 겪으면서 본회의 직권상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야당 의원들의 실력 저지로 오전 내내 열리지 못한 외통위 회의는 낮 12시 쯤 소회의실에서 시작됐다.
오전 11시쯤에는 회의장 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하려는 국회 경호직원들과 야당 보좌진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지면서 고성과 몸싸움이 오가면서 20여 분 동안 혼잡한 상황이 계속됐다.
이에 따라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11시 반 쯤 원활한 회의 개최를 위해 질서유지권을 발동 했다.
한국뉴스투데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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