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남북한 소득격차 20배
[단신]남북한 소득격차 20배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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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소득 격차가 갈수록 커져 지난해에는 거의 20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작년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124만원에 그쳤다고 3일 밝혔다. 한은은 통계청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이같이 추정했다.

남한의 1인당 GNI는 지난해 2400만원으로 19.3배에 달했다. 남북한 1인당 GNI 격차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0년만 해도 5.4배였다.

북한의 소득이 사실상 정체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은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기 때문이다.

작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0.5% 줄어 2009(-0.9%)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기상여건 악화로 농림어업이 부진한 데다 제조업이 경공업 중심으로 성장이 줄어 북한 경제 전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기준으로 작년 북한 농림어업의 성장률은 -2.1%였고, 경공업(-1.4%)과 제조업(-0.3%) 모두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다.

한국뉴스투데이 편집국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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