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성폭행범 잡으려다 성폭행 당한 여경
[해외토픽]성폭행범 잡으려다 성폭행 당한 여경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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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성폭행 범을 잡으러 갔던 한 20대 여자 경찰관이 오히려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아르헨티나 주요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아르헨티나 티그레 시 관할 경찰은 관활 구역에서 연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자 미모의 27세 여자 경찰관을 투입해 범인을 유인하기로 하고 2명의 남자 경찰관과 함께 사복 차림으로 성폭행 범이 자주 출몰한다는 한 클럽에서 잠복근무를 했다.

늦은 시간까지 클럽에 있던 여경은 성폭행범의 눈에 띄게 되었고, 이 성폭행 범은 여경에게 접근해 흉기로 협박했다.

그러나 이 순간 등장해 범인을 검거해야 할 동료 남자 경찰관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결국 비무장 상태였던 이 여경은 범인에게 끌려가 인적이 드문 곳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말았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이후 경찰은 “남자 경찰관들이 잠시 한 눈을 판 것이 화근이 됐다”며 “이들을 즉시 직위 해제 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범인은 1일 밤 경찰에 의해 뒤늦게 검거됐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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