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롯데와 협상이 결렬 일본 진출 추진

2011-11-20     한국뉴스투데이


프로야구 올시즌 FA시장의 최대어인 이대호가 일본 진출을 추진한다.

이대호는 우선협상 마감 시한인 어젯밤 늦게 부산 모처에서 원 소속 구단인 롯데 배재후 단장을 만났지만 양측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롯데는 이대호에게 보장금액 80억 원, 옵션 20억 원 등 4년간 총 100억 원을 제시했지만 이대호는 해외에서의 자신의 몸값이 얼마인지 알고 싶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롯데와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대호는 영입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일본 오릭스와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릭스는 이대호 영입에 2년간 75억 원 정도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