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종교분쟁 유혈사태 ‘피난민 2만여 명’

2012-10-29     방창훈
[한국뉴스투데이]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최근 발생한 라카인족 불교도와 로힝야족 이슬람교도 간 유혈사태로 2만2천여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고 유엔이 밝혔다.

미얀마 양곤 주재 유엔 대표 아쇽 니감은 미얀마 정부의 집계 결과 2만2천587 명이 피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이슬람교도는 2만1천700명이라고 밝혔다.

니감 대표는 "이는 현재까지의 추정치로 더 많은 피난민이 있을 수 있으며 주택 4천665채가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얀마의 한 정부 관계자는 이번 유혈충돌로 모두 8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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