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우주 탐사선, 화성으로

2011-11-27     김호성


역대 최대 규모의 화성 무인탐사선인 큐리오시티호가 장도에 올랐다.

미 항공우주국은 큐리오시티호를 실은 아틀라스 V 로켓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했다.

큐리오시티호는 정상적으로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 8개월 보름뒤인 내년 8월에 화성 적도 바로 아래의 분화구인 게일 크레이터에 착륙한 뒤 2년여 간 표면을 탐사하며 미생물 등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등을 조사한다.

로봇 탐사선 큐리오시티호는 길이 약 3m에 너비 약 2.7m, 무게 약 1t으로 지금까지 만들어진 지구권 바깥 우주 탐사선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가장 정교한 장비를 갖추고 있어 '꿈의 탐사선'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