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동차 2년도 못가 싫증

2011-11-27     엄은성

자동차를 갖고 있는 국내 남성 2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새 자동차를 구입한 지 2년 안에 싫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가 최근 성인 남성 175명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유효기간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55.9%가 새 자동차에 대해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질린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서 2년 사이에 싫증난다고 답한 남성은 33.1%로 가장 많았고,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질린다는 답변도 15.4%를 차지했다.

또 새 차를 산 지 6개월 안에 시들해진다는 응답자도 7.4%에 달했다. SK엔카는 자동차 교체 시기도 짧아지고 새로 출시되는 차들도 많아 이전보다 첫차에 대한 향수가 줄어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