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전투기 타격능력 5배 향상

2011-12-03     이준동


공군의 최신예 전투기인 F-15K의 목표물 타격능력이 현재보다 최대 5배가량 향상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오늘 F-15K의 주ㆍ야간 표적식별과 정밀타격능력 향상에 필요한 장비로 미국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스나이퍼'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나이퍼는 주야간에 관계없이 목표물에 적외선을 발사해 정밀 조준과 유도 폭격을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장비로,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F-15K 40대에 장착된다.

특히 스나이퍼는 F-16 전투기에 장착된 야간 항법장치인 '랜턴'보다 탐지거리가 3~5배가량 향상된 것으로, 전투기의 목표물 타격거리와 능력이 그만큼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