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시간 소개팅 인기, '시간+돈' 부담 없어!

2013-03-24     김지윤
[한국뉴스투데이 김지윤 기자] 점심시간 소개팅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은 점심시간 소개팅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시간과 돈에 있어 ‘부담이 없다’는 것을 꼽았다. 이어 점심시간을 이용하면 언제 자리에서 일어서야할 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점심시간 소개팅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점심시간 안에도 한 사람을 파악하기에 충분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 직장인 여성은 “
소개팅에서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주선자 입장을 생각해 2시간 동안 억지로 저녁을 먹었던 경험이 있다”며 “점심시간을 이용하면 언제 자리에서 일어서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점심시간 소개팅을 전문적으로 소개해주는 ‘소셜 데이팅’ 업체도 등장했다. 이 업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일 낮 12시30분 사용자들에게 짝이 될만한 상대를 소개시켜준다.

한 소셜 데이팅 업체 관계자는 이같은 점심시간 소개팅에 대해 “과거 낮에
빵집에서 미팅하던 학생들을 돌이켜보면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만남은 아니다”면서도 “바쁘게 사는 직장인들이 내놓은 자구책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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