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경영 부실 대학 4곳 선정
2011-12-09 김여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4개 대학을 경영부실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교육 당국은 혼란을 우려해 구체적인 대학교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영부실 대학으로 선정되면 2년간 컨설팅을 받아야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교과부에서 퇴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부실이 심할 경우엔 교과부 감사 대상이 돼 퇴출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
교육 당국은 그 동안 앞서 선정된 17곳의 대출제한대학 가운데 12곳을 대상으로 실사를 진행했다.
구조개혁위원회는 교육과 재무, 법인 등 3개 부문에서 10개 지표를 통해서 12곳 가운데 .곳을 경영부실 대학으로 선정했다.
홍승용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은 변화의 노력이 보이는 대학도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은 정상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오늘 경영부실 대학 4곳이 선정되면서 경영부실대학은 모두 18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에 13곳, 올해 성화대를 경영부실대학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