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8∼9명 수면 부족

2011-12-12     김여일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가운데 89명은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사이 청소년들의 건강 행태를 온라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중학생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6, 일반계 고등학생은 5시간 30, 특성화계 고등학생은 6시간 18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국립수면재단에서 권고하는 청소년 평균 수면 시간 8시간 반에서 9시간 반보다 모자란 것으로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9명은 잠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잠자는 시간이 5시간 미만인 학생은 78시간을 자는 학생보다 흡연과 음주, 스트레스, 자살생각, 인터넷 이용시간 등의 건강 행태도 나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